MUSIC
12 Songs About You
한희정 , 모노리드 , 소규모아카시아밴드 , moi Caprice , Bigbang , Ben & Jason , 루싸이트 토끼 , 요조 , 어른아이 , 박준혁
ABOUT

너라는 존재에 관한 12가지 노래들이 빚어내는
달콤씁쓸한 멜로디 눈을 감고 꺼내 보는
내 안의 너에게 건내는 따스한 인사말


DETAILS

현기증나게 가슴저리는 ‘너’에 대한 12가지 이야기.
12 Songs About You



* 너라는 존재에 관한 12가지 노래들이 빚어내는 달콤씁쓸한 멜로디들
* 눈을 감고 꺼내 보는 내 안의 너에게 건내는 따스한 인사말
* 박준혁, 소규모아카시아밴드, 한희정(푸른새벽), Maximilian Hecker 등 감성 뮤지션이 들려주는 아련한 추억의 테마

따뜻한 봄이 불어오던 날,
너에 관한 기억들.

잿빛 양복 속에 감춰진 당신의 가슴속에
가지런히 정리된 손 아래 묻어나는 따스함 속에
너라는 존재는
영원할 것만 같다.



12 Songs about you

12 songs about you는 '너'라는 테마를 가지고 만든 12가지 노래들을 엮어 만든 파스텔뮤직의 2007년 컴필레이션 이다. 이 제목은 지금은 해체한 포크 팝 듀오 'Ben & Jason'의 “10 Songs About You” 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다. 수없이 많은 뮤지션들이 사랑하는, 혹은 떠나간, 그리운 ‘너’를 노래해 왔고, 그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또 각자의 ‘너’를 떠올리며 그 음악들을 들어왔다. 그렇게 너로 인해 일어나는 감정들의 오르내림, 너에 대해 간직해온 기억의 편린들을 멜로디에 담아 엮어낸 것이 바로 이 앨범, ‘12 Songs about you’ 이다.

이제는 익숙한 이름이 된 ‘소규모아카시아밴드’, ‘푸른새벽’ 의 아쉬운 해체 후 앨범 피쳐링(MOT의 ‘서울은 흐림’)과 클럽공연을 해오던 중 공식적인 첫 인사를 보이는 ‘한희정’을 비롯하여, 허밍어반스테레오의 앨범에 피쳐링하면서 대중 앞에 나타나서 현재 첫 앨범을 준비 중인 ‘루사이트 토끼’, 반드시 주목해야 할 신인 ‘박준혁’, 작곡가이자 프로듀서인 방승철의 1인 프로젝트 ‘빅뱅’의 곡이 새로 제작되었다. 그리고 드라마 ‘커피프린스1호점’ 의 삽입곡으로 반향을 일으킨 ‘어른아이’, 같은 드라마의 OST에 참여한 보컬리스트 ‘요조’ 등이 참여해 각자의 ‘너’를 노래하고 있다. ‘요조’는 소규모아카시아밴드와 함께 공연을 계속해 왔고, 곧 발매될 스페셜 앨범(‘Yozoh with 소규모아카시아’)을 준비 중인 파스텔뮤직의 기대되는 목소리이다.

또한 얼마 전 네 번째 내한 공연을 가진 ‘Maximilian Hecker’, 호소력 짙은 음색으로 떨림을 주는 덴마크의 짙은 감성 ‘moi Caprice’, 마지막으로 이 앨범에 영감을 준 ‘Ben & Jason’ 등 해외 뮤지션의 아름다운 곡들이 컴파일되었다.



12 Stories about you

너에 관한 이야기 혹은 기억은 따스한 봄날부터 시작이 되는 듯하다. ‘루사이트 토끼’의 “봄봄봄” 은 너의 모든 것이 좋았던 날들의 추억을 봄내음 가득한 오후의 한가로운 소풍과도 같이 보드랍게 펼쳐놓는다. 어쿠스틱 기타와 조심스런 보컬이 만들어 내는 때묻지 않은 그리움의 소리가 귀와 추억을 함께 깨워준다. 하지만 때로 그런 너에 대한 기억은 뒤엉키고 슬프고 처연해진다. ‘박준혁’의 “All Right”은 '한희정'이 피처링을 맡았고, 헤어진 남녀가 괜찮아, 괜찮아라고 담담하게 읊조리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곡이 진행될 수록 더욱 처연해지는 후렴구 ‘all right…all right…’ 가 이별을 경험해본 모든 이의 마음을 조용히 건드린다. 그러한 감성은 다음 곡 “꽃”에서의 아코디언 소리가 이어나간다. 조심스런 혼잣말 같기도 하고 소박하되 낭만적인 고백 같기도 한 ‘요조’의 차분한 목소리와 ‘소규모아카시아밴드’의 아련한 멜로디가 만나서 아날로그적인 사랑 노래를 들려주면서 살랑거리는 꽃잎처럼 우리를 추억에의 길로 유혹한다.
듣는 순간 이미 함께 천상의 바다를 천천히 항해하고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Ben & Jason’ 의 “Sail on Heaven’s Seas” 는 우리를 태우고 그대로 두둥실 떠올라간다. 그렇게 기억의 바다를 노 저어가면 너에 대한 소소한 기억들을 꺼내 보게 만드는 “For Once in Your Life Try to Fight for Something” 이 흘러나온다. 너의 작은 습관들을 바라보는 일은 또 나에게로 와서 습관이 되고, 훗날 그 습관을 가끔 돌아보는 것이 습관이 된다. 머리를 빗고 담배에 불을 붙이는 너의 일상적인 동작들이 ‘moi Caprice’ 보컬의 음색처럼 몽롱하게 눈앞에 펼쳐진다.

어린 날의 만남과 헤어짐을 보사노바 리듬에 담아 잔잔한 바람을 타듯 넘실거리는 ‘빅뱅’의 “Yellow Train” , 누구나 갖고 있는 아버지에 대한 기억이 드리워진 “The saviour” , 슬픔이 담긴 목소리를 지닌 신예 ‘모노리드’의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스파티필름” , 지친 마음을 달래주며 건네는 따스한 손길과도 같은 ‘어른아이’의 “손” , 어디에서 무엇을 만나든 사랑하는 이의 숨결을 느끼는, 세상 가장 순결하고 아름다운 감정을 맑게 풀어낸 “너” 까지…
이렇듯 이 앨범에 수록된 열두 곡에는 셀 수 없이 많은 너에 대한 이야기가 깃들어 있다. 소중히 간직해 온 달콤 쌉싸름한 기억들을 하나 둘씩 되짚어가며 한 곡 한 곡을 대하다 보면 마음이 짠해지는 순간이 올 것이다. 그렇게 각 곡이 하나의 장면이 되고 이야기가 되어 마음에 차곡히 쌓이는 앨범이 바로 ‘12 Songs about you’ 이다.



Hard to say goodbye

이 앨범의 영감을 준 'Ben & Jason'의 마지막 앨범은 [Goodbye]란 이름을 갖고 있다.
그들의 음악을 사랑했던 사람이라면 마음 한 켠의 떨림을 느낄 것이다.
연인이 고하는 굿바이든, 사랑했던 어머니의 마지막 인사였든, 안녕이란 말은 너무나도 쓸쓸한 것임에는 틀림이 없을 것이다.
'너' 와 '굿바이' 가 왜 그리도 비슷한 단어인 것 같을까.
너라는 말은 왜 그토록 따뜻하면서도 쓸쓸하고, 말로는 다 담아내지 못할 만큼 큰 것일까.



오늘 우리의 '너'는 다들 안녕할까.
파스텔뮤직 문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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